2026. 06. 17.

AI 시대, 인간다움의 뿌리를 지키는 인문학적 삶

김미경TV|2026. 06. 17.

도입

2026년 여름,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온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기술의 발전이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주체성과 고유한 생각을 지키는 새로운 과제를 던집니다. 이 글에서는 107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평생을 통해 얻은 인생의 지혜와, AI 시대에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인문학은 단순히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나만의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AI가 지식을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고와 판단, 그리고 다양성과 창조성을 키우는 인문학적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김형석 교수는 AI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그 생각까지 받아들일 경우 인간의 주체성과 정신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인문학적 교양과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통해, AI 시대에도 인간이 삶의 주인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지식은 AI로부터 받아들이더라도 생각과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또한, 장수의 비결로는 정서 관리, 꾸준한 공부와 일에 대한 애착을 꼽으며, 인간관계와 일상의 습관이 건강한 삶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

107세 장수의 비결: 일에 대한 애착과 담담한 마음

김형석 교수는 100세를 넘긴 나이에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생에 대한 애착은 줄었지만 일에 대한 애착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장수를 특별한 비결로 돌리지 않고, 평생을 일과 공부에 몰두해온 결과라고 말합니다. 일에 대한 애착이 삶의 에너지가 되었고, 이는 곧 정신적 노화를 막는 힘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나이가 들수록 젊은 세대에게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식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서 관리와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 역시 장수와 건강의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AI 시대, 인간이 주인이 되기 위한 조건

AI가 발전하면서 인간이 기계 만능주의에 예속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인간이 주인이 되지 못하고 AI에 지배당한다면, 인간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간의 주체성은 자기만의 사상과 삶을 꾸려가는 데서 비롯되며, 이는 인문학적 소양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가 결합되어야만 올바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인문학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AI 시대에도 인간의 뿌리로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지식과 생각의 구별: AI를 활용하되, 생각은 내 것으로

AI로부터 필요한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생각까지 AI에 의존하면 인간의 주체성이 사라진다고 김형석 교수는 지적합니다. 그는 미국 대학의 사례를 들어, AI가 답안을 작성하면서 교수와 학생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음을 언급합니다. 이는 곧 인간의 사고와 판단이 약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식은 받아들이되, 생각과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인문학적 교양과 자기만의 문제의식이 있을 때, AI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문학의 힘: 다양성과 창조성, 그리고 주체적인 삶

인간은 동물과 달리 자기만의 사상과 삶의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모든 인간이 똑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인간다움을 해친다고 말합니다. 꽃이 한 종류만 있는 세상이 아니라, 다양한 꽃이 어우러진 세상이 되어야 하듯, 인간도 각자의 개성과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다양성과 창조성은 인문학을 통해 길러집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이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입니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 문제의식의 중요성: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갖고 탐구하는 태도가 AI 시대에 더욱 필요합니다. 문제의식이 있을 때, 배운 지식이 평생 남고 삶과 연결됩니다.
  • 인간관계와 정서 관리: 장수와 건강의 비결로 화내지 않고 남을 욕하지 않는 습관, 선한 인간관계가 꼽힙니다. 이는 나이 들어서 더욱 실감하게 되는 삶의 지혜입니다.
  • AI의 역할과 한계: AI는 건강 등 일부 영역에서 인간을 보조할 수 있지만, 인간의 정신과 주체성까지 맡길 수는 없습니다. AI의 생각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 인문학의 실질적 가치: 최근 영국과 미국 대학, 빅테크 기업들도 인문학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표는 AI가 이룰 수 있어도, 목적과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정리

AI 시대에는 지식의 습득보다 자기만의 생각과 주체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인문학적 교양과 문제의식은 인간만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키워줍니다. 장수와 건강의 비결은 꾸준한 공부, 일에 대한 애착,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관계에 있습니다. AI의 도움을 받더라도, 생각과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결국, "나는 내가 키웠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이 진정한 인간다운 삶입니다.

원문 영상

AI 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 - 김형석 교수 인생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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